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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당 부산 연설회…밖은 ‘시끌’ 안은 ‘차분’

2019-02-21 6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부 후보의 막말에 태극기 세력의 거친 언행까지.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가 비판받자 당 지도부가 품격과 품위을 호소했습니다.<br><br>오늘 부산에선 어땠을까요.<br><br>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바깥 상황과 달리 <br><br>[현장음]<br>"자유한국당 해체하라! 자유한국당 해체하라!" <br><br>연설회장 안은 차분했습니다. <br>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]<br>"여러분이 듣고 계신 지나친 소리는 우리 당의 지극히 작은 일부일 뿐입니다." <br><br>당 지도부에게 야유를 퍼붓는 모습도 사라졌습니다. <br><br>막말 논란으로 당에서 주의를 받은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공개 사과했습니다.<br><br>당권주자들은 정부 비판에 집중하거나 <br>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]<br>"북한에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. 도대체 어느 나라의 대통령입니까? 여러분."<br><br>당의 우경화를 우려하고,<br><br>[오세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]<br>"당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일반 국민의 마음은 우리 당으로부터 멀어져 갈 겁니다."<br><br>대여투쟁 능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]<br>"문 정권과 함께 싸울 사람이라면 같이 힘을 합쳐서 나갈 겁니다."<br><br>하지만 일부 후보는 여전히 문 대통령 탄핵 로고송을 틀거나 민주당 해체를 요구했습니다.<br><br>[강병규 기자]<br>"내일은 경기도 성남에서 수도권 합동연설회가 진행됩니다. 23일 당원 투표를 앞둔 마지막 합동연설회인만큼 각 주자들의 표심잡기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"<br><br>ben@donga.com<br>영상취재: 이호영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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