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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농축우라늄 vs 연락사무소...'하노이 선언' 뭐 담나 / YTN

2019-02-21 11 Dailymotion

하노이 현지로 협상 테이블을 옮겨온 북미 양측, 앞으로 일주일 안에 공동선언문 초안을 잡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북한이 인정한 적 없는 우라늄 농축시설에 대한 비핵화 조치나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와 같은 새롭고 구체적인 합의를 얼마나 담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에서 강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싱가포르 공동 합의가 총론 격이었다면, 이번 '하노이 선언'은 각론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. <br /> <br />최대 쟁점은 제3조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어떻게 구체화하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일찌감치 영변 핵시설 폐기 카드를 던졌지만, 이미 지난 2007년 10.3 합의에 따라 플루토늄 시설 3곳의 불능화 조치가 단행된 적 있기 때문에 이번엔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 없는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비핵화 조치까지 합의문에 담아야 하는 게 미국 협상팀의 숙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미국은 최근 평양-워싱턴 간 연락사무소 설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1조 새로운 북·미관계 수립에 대한 각론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 역시 1994년 북·미 제네바 합의 때 평양에 사무소 부지까지 확정했던 사안인 만큼, 북측이 만족하기엔 모자랍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다자 협의 기구 설립 추진이나 미국 전략 무기의 한반도 반입 중단과 같은 당근이 더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이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개성공단·금강산 관광 재개를 대북 제재의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합의문 초안 작성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도 조만간 하노이로 날아와 미국과 협상 전략을 조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20359307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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