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크게 다친 우리 대학생이 오늘 오후 귀국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당한 대학생의 친척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, 그리고 가족들의 마음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추락사고를 당한 대학생, 오늘 어떤 방법으로 귀국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대학생 박준혁 씨는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데, 항공편은 우리 국적기인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합니다. <br /> <br />애초에는 환자 이송용 항공기 사용이 검토됐는데, 박 씨의 상태가 조금이나마 호전되면서 이송 환경이 조금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항공이 좌석 8개를 연결해 박 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, 각종 의료장비와 의료진과 함께 이송할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의 이송비용은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환자 상태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준혁 씨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머리와 다리 등 여러 곳을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머리 가운데도 뇌 쪽을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행히 현지 의료진과 가족의 보살핌 덕분에 지금은 의식은 회복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청구된 치료비가 7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여행사와 책임 공방도 계속되는 상황이라 명확히 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치료비, 이송비와 관련해 정부의 금전적인 지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큰 사고를 겪은 가족들 , 마음이 누구보다 힘들 텐데요. <br /> <br />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때문에 더 괴로웠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일은 사고를 당한 박준혁 씨의 삼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리면서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원을 뒤늦게 알게 된 박 씨의 아버지가 내용을 고쳐야 한다고 판단했지만, 청원 글은 수정도 안 되고, 이미 일파만파 퍼진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보도와 인터넷을 통해 청원 사실이 알려지자, 개인적인 사고를 정부가 지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박 씨의 동생에게 악성 댓글이 집중됐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네티즌들이 박 씨의 동생이 과거 SNS에 올린 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221305504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