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제정한 '다케시마의 날' 행사를 올해도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베 정권은 7년 연속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를 참석시켰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국민의 규탄대회가 전국에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릉도 도동항에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붉은 깃발이 나부낍니다. <br /> <br />태극기를 손에 쥔 사람들이 굳은 표정으로 구호를 외칩니다. <br /> <br />"독도의 날 제정을 철회하라! 철회하라! 철회하라!" <br /> <br />일본 시마네 현의 '다케시마의 날' 행사에 맞서 울릉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독도 주변을 텃밭 삼아 생업에 종사하는 만큼 일본의 도발을 조금이라도 좌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수 / 경북 울릉군수 : 일본 정부는 독도의 날 제정을 즉각 철회함은 물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중앙정부와 별도로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는 '다케시마의 날' 행사를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행위로 규정하고 '어떠한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독도를 지키겠다'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한·일 관계를 냉각시키는 퇴행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철우 / 경상북도지사 : 일본은 한일관계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신뢰 구축에 책임 있게 행동하라!] <br /> <br />옛 일본대사관과 보신각 앞에서도 '다케시마의 날'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도 독도 관련 30개 시민단체가 독도 사수 결의대회를 여는 등 전국에서 일본을 성토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221949548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