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부산에서 도시철도 공사장 붕괴사고로 일대 도로가 통제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도로 통제를 하던 교통경찰관들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을 붙잡아 화제입니다. <br> <br>서울에선 청소차와 택시가 추돌해 도로옆 개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<br> <br>주말 사건사고, 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광봉을 들고 서있는 경찰관이 달려오는 남성을 다급히 잡아챕니다. 곧이어 주변에 있던 동료 경찰들이 남성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제압에 나섭니다. <br> <br>남성은 인근 편의점에서 담배 한 보루를 훔친 절도 용의자였습니다. <br> <br>공교롭게도 도시철도 공사장 붕괴 사고로 경찰들이 교통 통제 중인 곳으로 달아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> <br>[김수종 / 부산사상경찰서 교통안전계] <br>"'잡아주세요'라고 소리치는 것을 저희가 듣게 되었고, 오는 사람을 보니까 손에 담배 한 보루를 들고 있더라고요." <br><br>쓰레기 수거 차량이 뒤집어진채 하천변에 걸쳐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대원들이 들것으로 운전자를 옮깁니다. <br> <br>새벽 2시 50분쯤 서울 성산3교 밑 도로에서 택시와 쓰레기 수거차량이 추돌해 두 차량 모두 도로 옆 홍제천으로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41살 이 모 씨와 택시 승객 40살 석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<br>빼곡히 세워진 차량 사이로 흰 연기가 쉼없이 올라옵니다. <br> <br>새벽 2시쯤 경남 창원시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 1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 <br> <br>[창원소방서 관계자] <br>"(매장 밖에)차량이 세워져 있었는데 주차 중인 차량에서 화재가 나더라고요."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"폭발음과 함께 차에서 불길이 일었다"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편집: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