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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표 내기 어렵나"...채용 과정 靑 개입 정황 / YTN

2019-02-23 98 Dailymotion

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산하기관 임원이 사표를 쓰는 과정에서, 환경부 감사관실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새로운 임원을 뽑을 때 청와대와 연락했다는 환경부 간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3월, 환경부 감사담당관실 직원이 산하기관 상임감사인 김 모 씨의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가 김 씨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였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 넘게 감사가 진행된 뒤 이뤄진 감사실 직원의 방문. <br /> <br />김 씨는 "사표를 내면 되느냐"고 물었고, 해당 직원은 "그게 그렇게 어렵냐"고 되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사표를 작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정부에서 임명된 김 씨에게 사표를 받아내려고 환경부가 이른바 '표적 감사'에 나섰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'감사 뒤 반응을 살피고 대응 수준에 따라 고발한다'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산하기관의 환경부 보고 문건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참고인으로 불려 나온 산하기관 관계자들도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의 다음 칼끝은 이제 청와대를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환경부 감사가 청와대 지시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임원을 뽑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환경부 고위 간부는 "지난해 7월 산하기관 면접 전후 청와대로부터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직접 개입한 정황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진술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와 산하기관 임원을 새로 뽑는 과정에서, 관련됐던 환경부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좌천성 인사가 이뤄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. <br /> <br />검찰은 조만간 청와대와 환경부의 연결고리로 꼽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232303499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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