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 프로농구 선두 KB 스타즈가 2위 우리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13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쿼터까지 42대 41로 팽팽하던 두 팀은 3쿼터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KB 쏜튼이 연속해서 골 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고, 시원한 3점 슛까지 꽂아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급해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독려했지만, <br /> <br />"여기서 무너지면 끝이야, 집중해!" <br /> <br />몸이 풀린 쏜튼은 슛과 동시에 상대 반칙까지 얻어내는 3점 플레이까지 선보이며 우리은행 수비진 혼을 빼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KB는 3쿼터 시작 3분 40초 동안 우리은행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3점을 퍼부어 55대 4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4쿼터에도 쏜튼과 박지수, 강아정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수 차를 유지하며 소중한 승리를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16점을 넣은 쏜튼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2점에 리바운드 14개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경기차로 앞서던 우리은행에 대승을 거둔 KB는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안덕수 / KB 스타즈 감독 : 기술적인 면보다는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해왔던 대로 편하게 했으면 그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인 KB는 오는 28일 삼성생명전에서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2232341385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