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일정이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번 방문의 형식은 당초 알려진 국빈 방문이 아니라 공식 방문으로 결정됐습니다. <br><br>그만큼 일정도 간소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<br>하노이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이동은 기자! <br><br>[질문1] 김정은 위원장은 언제쯤 베트남에 도착할 걸로 예상됩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오전쯤 특별열차를 타고 베트남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접경역인 동당역은 김 위원장 맞을 준비로 분주한 상태입니다. <br><br>베트남 당국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당부터 하노이까지 170km에 이르는 고속도로에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켰습니다. <br><br>동당역 주변은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><br>[빈 / 동당역 인근 주민] <br>"오늘 아침부터 경찰과 군인 백 명 정도가 도로 주변을 순찰하기 시작했습니다." <br><br>하노이에는 북미 정상 숙소와 회담장 주변이 특별경호 구역으로 설정됐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 앞엔 취재진 접근을 막기 위한 펜스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인 '비스트'도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. <br><br>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은 국빈이 아니라 공식 방문으로 확정됐습니다. <br><br>이에 따라 의전과 일정이 다소 간소화될 전망입니다. <br><br>[질문2]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와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는 오늘도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죠? <br><br>네, 비건 대표와 김혁철 대표는 조금 전 이 곳 회담장인 뒤파르크 호텔에서 실무협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. <br><br>오전에는 만난지 40분만에 헤어지면서 협상장 주변에선 협상이 잘못된건지 궁금해하기도 했는데요. 회담장을 나서는 비건의 표정은 밝았습니다. <br><br>비건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는가 하면,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스티븐 비건 / 대북특별대표] <br>[스티븐 비건 / 대북특별대표]<br>"나한테 엄지척 해준 겁니까. 그걸로 뭔가 제게 이야기를 들어보려는 건가요."<br><br>[스티븐 비건 / 대북특별대표] <br>“어느 나라에서 왔습니까?” (한국요. 북한이 아니라 남한에서 왔습니다.) <br><br>하노이는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<br>메리어트 호텔 맞은 편 식당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 (베트남)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1. 트럼프 “주한미군 감축, 회담 테이블 위에 없다”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Xmbwsf</a><br><br>2. “김정은 ‘내 아이들 핵을 이고 살기를 원치 않아’ 말해”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Xjzjt6</a><br><br>3. 김정은 특별열차 단둥 지날 듯…전망권 모두 통제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U4cTKm</a><br><br>4. 26일 베트남·중국 국경 통제…동당역 주변 경계 강화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XkoeYH</a><br><br>5. 동당~하노이 열차 타보니 김정은 ‘차량 이동’ 이유 있었다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Slh2If</a><br><br>6. 트럼프·김정은, 27일 저녁 오페라 관람 가능성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IvtHbR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