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하는 북한 간부들의 명단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회담에서 보이지 않았던 경제업무 총괄책임자가 추가된 게 눈에 띄는데요. <br> <br>수행원의 면면을 최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붉은 카펫을 걸어 들어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. <br> <br>2인자 최룡해와 악수를 하고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겐 뭔가를 당부한 뒤 기차에 오릅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하노이시에서 진행되는 제2차 조미 수뇌 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평양을 출발하시었습니다." <br> <br>수행단은 1차 북미정상회담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><br>김영철, 리수용, 리용호, 김여정 등이 그대로 포함돼 이번 회담이 싱가포르 선언 연장선에 있음을 암시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오수용, 김평해 등 당 부위원장이 새로 추가 된 것이 눈에 띕니다.<br><br>당 경제부장인 오수용은 금속기계공업성 부상과 전자공업상을 지낸 북한 경제 핵심 인사입니다. <br> <br>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베트남식 경제 모델 '도이머이'를 북한에 이식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베트남의 경제발전 모델에 대해 관심이 많을 거구요. 그런 경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추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." <br> <br>베트남과는 당 대 당 교류인 만큼 노동당 인사 담당 김평해도 함께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만 리설주 여사는 포착되지 않아 북미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은 이번에도 불발됐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희정 <br>그래픽: 윤지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