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의 만남을 코앞에 두고 회담 의제를 다루는 양측의 실무 대표단도 막바지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하노이 현지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지금 그곳 실무협상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가 있는 곳은 스티븐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의 숙소인 '뒤 파르크' 호텔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나흘간 북미 양측의 실무협상이 이뤄진 장소이기도 한데요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아침 7시 40분쯤인 지금,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이었던 어제 아침엔 비건 대표가 2층의 식당을 찾아 다른 실무진들과 협상 전 회의를 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장으로 쓰이는 호텔의 회의실 앞에는 개인적인 행사가 예약돼있다는 안내 표지와 함께 입구부터 가림막이 설치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까지의 상황을 고려하면 1시간 반쯤 뒤인 현지시각 오전 9시부터 협상이 시작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, 앞으로도 계속 실무협상이 이뤄지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 그대로 정상회담이 코앞에 닥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전용열차로,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를 이용해 각각 내일쯤 베트남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두 정상이 합의할 '하노이 선언'에 담을 의제를 두고 실무진들의 협상도 더욱 분주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양측 실무진은 휴일을 맞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븐 비건 특별대표는 오전 중에 하노이 시내 성당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는 등 여유로운 행보를 보였는데요 <br /> <br />북미 양측은 늦은 오후 다시 이곳 '뒤 파르크' 호텔에 모여 2시간 반 동안 비교적 짧은 시간 실무협상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일인 오늘부터는 회담 직전까지 막판 줄다리기 협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린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양측이 전날까지 합의문 문구에 담을 내용을 조율한 것으로 비춰보면, 이번 역시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50944159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