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입성이 임박하면서 내일(26일) 베트남 내 동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에서 내려 승용차로 갈아타고 하노이로 향하는 길목에 북한군 묘역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이 있는데요, 이곳을 들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동당역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내려 하노이까지 국도 1호선을 따라 승용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거리는 170km! <br /> <br />보통 4시간 넘게 걸리지만 도로 통제가 이뤄지면 3시간 안에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동당역에서 100km 정도 달리다 보면, 박장성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전쟁 때 참전했다가 숨진 북한군 조종사 14명의 묘역이 있는 곳으로, 김 위원장의 유력한 방문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장성에서 30km 정도를 더 내려오면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이 위치한 박닌성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삼성전자 공장 주변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방문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이 대거 몰려 있는 하이퐁 산업단지도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체류 기간 유력 방문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번 수행단에 포함된 것도 이 같은 주요 산업단지를 둘러보는 것을 염두에 둔 거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51943217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