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에어부산 두 차례 ‘램프 리턴’…승객들 분통

2019-02-25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 소식입니다. <br> <br>대만 타이베이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올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2차례나 출발을 못 했습니다. <br> <br>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15분 그리고 새벽 4시 15분, 재출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. <br> <br>결국 오늘 오후 12시 40분경 출발했는데요. <br> <br>수백명의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승객들이 공항 대합실에서 쪽잠을 청합니다. <br><br>지친 아이들은 공항 카트에서 잠이 들었습니다. <br> <br>한국말이 서툰 현지 직원은 승객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최대 노력. 노력하고 있는데… <br>(노력이 아니라 확실하게 시간을 알려줘야죠.)" <br> <br>승객 218명을 태운 에어부산 항공기는 현지 시간 새벽 3시 10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활주로로 향하던 항공기에 기체 결함 신호가 발견돼 계류장으로 되돌아왔고, <br> <br>1시간 여 정비를 마친 뒤 다시 출발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이상 신호가 뜨며 이륙에 실패했습니다. <br> <br>새벽 4시 반쯤 항공사가 승객들을 기내에서 내리게 할 때까지 승객들은 출발이 왜 늦어지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김지혜 / 에어부산 승객] <br>"방치가 된거죠. 안내 전혀 안 해주시고 거의 2시간 동안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… " <br> <br>항공기는 결국 9시간 이상 지나서야 타이베이를 출발해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[하병수 / 에어부산 승객] <br>"국제 미아가 됐죠. 직원들이 오전 7시 정도 돼서 나와서 한국 직원은 안 나오고 대만 직원들만 나와서 말도 서로 잘 안통하고요." <br> <br>에어부산 측은 항공기 유압계통 이상 신호로 출발이 지연됐다며,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식사 쿠폰과 담요 등을 지급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