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이 일파만파입니다. <br> <br>경찰에 돈이 건네지는 과정에 폭력 조직원이 개입한 정황까지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의 단서가 된 지난해 7월 미성년자 출입사건. <br><br>버닝썬 측이 강남경찰서 출신 전직 경찰관 강모 씨를 내세워 돈을 주고 경찰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강 씨의 지시를 받고 '돈 심부름'을 한 사람이 호남지역 폭력 조직원 출신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"지시를 받고 돈을 뿌렸다"는 진술을 확보하고 폭력조직과 클럽 사이 관련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또 혐의를 부인하는 강 씨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. <br> <br>[강모 씨 / 전직 경찰관 (오늘 오전)] <br>"진실을 규명하고자 모든 증거와 자료는 경찰이 아닌 검찰에 제출토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수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강 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 씨도 소환조사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버닝썬이 입주한 호텔의 소유주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강남경찰서의 민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사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호텔 소유주가 경찰 민원 창구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규명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강남경찰서 수사관들의 금융계좌와 통화 내역도 집중 추적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임 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