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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물없는 나루터?…“불리한 지표 빼고” 객관성 논란

2019-02-25 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환경부의 4대강 조사평가 위원회는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보 5개의 기능을 중단 시키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경제성이 없다는 이유인데요. <br> <br>이런 진단에 신뢰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금강 백제보 인근에 있는 나루터. <br> <br>배를 타고 부여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인기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부가 상시 개방 쪽으로 결론을 내면서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[나루터 관계자] <br>"보를 개방하면 물 흐름이 만나지 않고 퇴적이 되죠. 이 배가 24톤짜리인데 사람을 싣고 다니면 아무래도 운항하는데 불편하죠." <br><br>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나루터는 모두 31곳. <br> <br>보가 물을 가둬두지 못하면서 나루터도 제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는 보를 해체하거나 개방하더라도 나루터와 수변공원을 찾는 관광객은 줄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고 경제성을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환경부 관계자] <br>"여러가지 조치를 통해 시설물 이용 여건은 그대로 유지를 한다, 수질과 생태 개선 효과로 (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… )" <br> <br>또 조사평가위는 금강과 영산강의 대부분 보에서는 수문을 개방한 뒤 수질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했는데,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이화여대 연구팀에 따르면 수질을 악화시키는 부유물질과 총 질소함량 등은 보를 개방한 뒤 증가했는데, 환경부 발표에선 이런 수질 지표가 빠져있다는 겁니다. <br><br>보 처리 방안은 오는 7월 이후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지만, 정부 조사결과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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