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이어 국책 연구기관과 정부 산하기관에서 지난 정권 때 임명됐다는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강압적으로 밀려난 기관장이 많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장인 김도읍 의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·인문사회연구회 김준영 전 이사장의 임기가 올해 10월까지였지만, 감사와 사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또, 김 전 이사장이 물러난 뒤 신임 이사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성경륭 이사장이 지난해 2월 임명됐고, 취임 직후 소관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의 사퇴를 종용해 당시 박형수 원장이 결국 사퇴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경제·인문사회연구회를 비롯한 모두 23명의 국책 연구기관 기관장 가운데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경우가 12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임기철 전 원장과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손광주 전 이사장,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 김호섭 전 이사장도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[woo7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60323523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