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권 도전에 나선 황교안, 오세훈, 김진태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지만,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이 기대보다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황교안, 오세훈, 김진태, 당권 주자 3명은 저마다의 전략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후보는 현재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판단 아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(25일) : 국민, 우리 당원들에게 한 표라도 더 호소하고 있습니다. 마지막 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인정하고 당이 더욱 반성해야 한다며 개혁 보수를 강조해온 오세훈 후보는 차별화 전략으로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(24일) : 추격자의 심정으로 간절한 마음으로, 치열한 마음으로 뛰었습니다. 정확하게 전달해주신 덕분에 이제 판세가 한 번 기다려 볼 만한 판세가 아닌가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진태 후보도 다른 후보보다 선명한 보수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을 중심으로 판이 바뀌었다고 막판 득표전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(24일) : 대략 투표율을 환산해보면 (태극기 세력이) 최소한 20%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저는 자체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후보들의 노력과는 달리 전당대회 흥행에는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 진행된 당원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모두 대선 패배 이후 치러진 재작년 2차 전당대회 때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황교안 대세론이 부각되면서 사표 심리가 커졌고, 2차 북·미 정상회담에 여론의 시선이 쏠리면서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박근혜 탄핵 입장 논란 등 당권 레이스가 과거 퇴행적인 모습으로 흐르면서 흥행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무성 / 자유한국당 의원 : 당에 대한 실망과 희망 잃은 당원들이 투표를 포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장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치고 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함께 내년 총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61831013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