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제 몇 시간 뒤면 트럼프 대통령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두 정상은 하노이에서 적어도 5번 만날 예정인데요, 무엇보다 김 위원장에게 어떤 협상 카드를 내놓을지가 관심입니다. <br>미국은 부분적인 제재 완화 카드까지 제시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 미국쪽 움직임은 김정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에 앞서 짧은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. <br> <br>사실상 첫 단독 회담입니다. <br> <br>만찬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과 미국 실무팀이 모두 점검한 오페라하우스나 베트남 영빈관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두 정상의 만찬에는 각각 두 명의 참모와 통역이 배석합니다. <br><br>확정된 일정만 따져봐도 두 정상은 하노이 만찬과 단독 정상회담, 확대 정상회담, 오찬, 공동성명 서명식 등 최소 5번 마주 앉게 될 전망입니다.<br> <br>여기에 산책과 같은 친교 이벤트가 추가되면 6번 이상 만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대가로 부분적 제재 완화와 인프라 구축을 패키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매우 매우 좋은 회담을 갖게 될 것입니다. 엄청난 회담이 될 것입니다.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워싱턴 소식통은 채널A에 "최종 결과는 톱다운 방식의 정상간 막판 합의에 따라 달라질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<br>미국은 합의 이행을 어길 경우 이란의 사례처럼 제재가 복원되는 일명 '스냅백' 조치도 함께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뒤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서 숙소인 이 곳 매리엇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내일은 김정은 위원장과 첫 만남인 만찬을 함께 하는데 우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김용균 김찬우(베트남) <br>영상편집 : 김태균 <br>그래픽 : 윤승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