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네 다시 하노입니다. 한국보다 2시간이 늦은 이곳 하노이에도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. <br> <br>저희 뒤로 하노이의 야경이 보이실텐데요, 북미 두 정상도 하노이에서 첫날밤을 맞으며 회담 전략을 짜는 데 분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노이 현지는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30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데요, 김 위원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북한 취재진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위원장의 등장에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, 왼편 상의에 배지를 단 북한 취재진입니다. <br> <br>달리는 차량의 선루프를 열고 김 위원장의 행렬을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, 베트남 환영 인파들의 표정도 놓치지 않습니다. <br> <br>하노이로 향하는 관심은 북한 취재진 뿐이 아닙니다. <br><br>국제미디어센터가 마련된 하노이 '우정노동문화궁전'입니다. <br> <br>전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들이 트럼프와 김정은, 양국 정상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데요, <br> <br>프레스카드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. <br> <br>전세계 40여개 국, 3천 명 이상의 취재진이 등록을 마쳤고, 일부 매체에선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책상에 회사이름을 붙여놓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조 대니얼 / 미국 ABC방송 기자] <br>"역사의 한 순간을 직접 볼 수 있어 기쁩니다.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했던 합의보다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길 바랍니다." <br> <br>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 차렸던 미국 프레스센터는 김 위원장의 베트남 도착 직전, 국제미디어센터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국제미디어센터 내엔 한국 취재진들을 지원하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됐는데요,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 입성하면 취재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이기상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