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엄청난 용량의 데이터를 끊김없이 전달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을 5G라고 하죠. <br> <br>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에서 5G가 가져올 변화를 미리 살펴봤습니다. <br><br>스페인 현장에서 조현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스페인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MWC2019, 전 세계에서 몰려 온 인파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계를 뛰어 넘은 5G 기술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5G는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지연이나 끊김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, 비행기로 13시간 거리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나라 부산 상공에 띄워진 비행선의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5G는 인간의 섬세한 움직임까지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"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입니다. 두 개의 로봇이 협업해 이렇게 하나의 제품, 마스카라가 만들어졌습니다." <br> <br>세계에서 몰린 관람객들의 표정에서도 신기함이 묻어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이스 카페라테 한 잔 부탁해." <br> <br>'바리스터 로봇'이 주문한 커피를 만들어줍니다. <br><br>이미 대형마트 등에 상용화된 1세대 바리스터 로봇에 5G 기능을 추가하면서 주문 방식이 입력에서 말하기로 진화했습니다.<br> <br>또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, 쌓인 빅데이터로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료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. <br> <br>[임채환 / KT 마케팅 상무] <br>"사람이 갈 수 없는데 (로봇이) 서비스를 제공하고 5G가 안 되면 여기(로봇)에 (카메라 등) 붙여놔야해요. 싸게 만들 수 있죠." <br> <br>종이 위로 스마트폰을 대니 토끼 그림이 나옵니다. <br> <br>슥삭슥삭,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그럴싸한 그림을 완성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앗 움직인다." <br> <br>내일까지 진행되는 MWC2019, 5G가 가져올 변화는 먼 미래가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스페인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일웅 <br>영상편집 최현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