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출생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명 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'2018년 인구동향조사'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.98명으로 전년의 1.05명에서 1명 선 아래로 떨어지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32만 6천9백 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최저치로 나타났고, 40대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이 크게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사망자 수는 29만 8천9백 명으로 1년 전보다 만 3천4백 명이 증가하며 사망 원인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해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2만 8천 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 증가하는 인구가 줄면서,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하는 시점도 기존에 전망한 오는 2028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최근 저출산 대책을 삶의 질과 성 평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한 해 출생아 수가 30만 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[pyu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2712012979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