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제 1시간반 뒤면 이곳에서 이곳 스튜디오에서 1km 남짓 떨어진 메트로폴 호텔에서 북미 정상이 이곳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. <br><br>짧은 단독회담에 이어 만찬까지 하면서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이제 전 세계의 관심은 두 정상의 대화와 그 결과물인 합의문 내용에 쏠리고 있습니다.<br><br> 이 시각 현재 하노이 도심 곳곳에 배치돼 있는 저희 채널A 기자들이 회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><br>잠시 뒤 하노이 첫 회담이 열리는 메트로폴 호텔 먼저 가보겠습니다. <br><br>백승우 기자, 단독 회담을 잠깐 하고 만찬까지 하는데 2시간이 잡혀 있는데, 두 정상이 회담장에 도착했나요?<br><br>만찬이 90분 잡혀 있던데, 거기서 분위기가 좋으면 내일 합의문에 진전된 내용이 담길 걸로 예상해 볼 수 있을텐데, 어떻게 취재되고 있습니까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네, 북미 정상은 지금부터 1시간 반쯤 뒤인 저녁 8시 30분에 이곳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게 됩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7시 55분쯤 숙소를 떠나 20여분 거리인 이 곳으로 향할 예정입니다.<br><br>숙소가 회담장과 차로 5분 거리인 김정은 위원장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간단한 인사와 환담을 나눈 두 정상은 20분간 첫 단독회담을 갖습니다.<br><br>이어 주요 참모가 배석하는 3+3 형식의 만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.<br><br>만찬에 참석하는 미국 측 인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입니다.<br><br>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합니다.<br><br>회담장 호텔로 가는 모든 도로에는 펜스가 쳐져 투숙객을 제외하고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.<br><br>호텔 후문에는 대형 구조물을 세우고 천막을 쳐서 내부를 볼 수 없게 막았습니다. <br><br>앞서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, 경호를 담당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호텔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[질문2]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는 오찬만 함께 했었기 때문에 북미 정상이 만찬을 함께하는 건 처음입니다. <br><br>단순히 친목의 의미만 있는 건 아니고요, 만찬장 분위기에 따라 내일 협상의 큰 틀이 결정될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만찬의 성격을 '실무'가 아닌 '친교'로 정의하기는 했지만 북핵 협상을 총괄해 온 폼페이오와 김영철이 배석하는 만큼 사실상 협상안을 조율하는 실무 만찬이 될 수 있습니다. <br><br>당초 배석할 것으로 보였던 김여정 제1부부장 대신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하는 것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싣는 부분입니다. <br><br>이번 만찬은 미국측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><br>북한이 메뉴에 대한 답을 늦게 줘 미국인 셰프가 저녁 준비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.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1. 트럼프-김정은 잠시 뒤 환담→단독회담→만찬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SuLT4T</a><br><br>2. 1박 2일간 최소 6번 회동…공동 기자회견 관심<br>기사 바로가기 ☞ http://bit.ly/2tHx4lI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