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회담의 핵심은 비핵화 조치가 얼마나 진전될지 여부입니다. 양측이 주고 받은 협상 결과가 하노이 공동선언문에 담길텐데요 오늘로서 실무협상은 마무리된 상탭니다. <br> <br>공란으로 남은 선언문에 트럼프, 김정은 두 정상의 결심이 담길텐데 저희 채널A 기자들이 모든 채널을 동원해 취재 중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 숙소 앞에 있는 유승진 기자를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유 기자, <br><br>Q1.하노이 선언문 내용 대략 윤곽이 나왔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의제 협상팀인 스티브 비건 대북 특별대표와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의 만남은 어제부터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무협상은 마무리됐다는 뜻인데요. 북미는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18시간 30분간 협상을 펼치며 하노이 선언문 초안을 작성했습니다. <br> <br>북미는 싱가포르 선언을 재확인하고,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, 종전선언, 연락사무소 설치, 일부 제재 완화 등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미 온라인 매체 복스도 "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미국은 대북제재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Q2. 아직 실무선에서 합의가 덜 된 부분들이 많을텐데, 두 정상에게 맡겨진 결심은 어떤 내용들이 있나요? <br><br>비건 대표가 이번 회담의 의제가 12개 정도라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말한 적이 있는데요. <br> <br>상당부분은 접점을 찾은 것 같습니다. <br><br>다만 크게 3가지에 있어 여전히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먼저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주고 받는 순서를 어떻게 할지입니다. <br> <br>또 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추가 완화를 요구하고 있어 제재 완화 범위를 놓고도 막판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종전선언을 직접적으로 명시할 지, '상호 불가침'을 표현하는 선에서 그칠지도 관건입니다.<br> <br>결국 두 정상의 담판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 그 동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한 '빅딜'을 기대했던 청와대는 <br>"빅딜·스몰딜을 무 자르듯 자를 수 없다"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이번 회담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멜리아 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김찬우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