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이 내놓을 상응조치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.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기 전 단계인 연락사무소 설치는 이미 내부적으로 합의가 끝났다고 합니다. 금강산 관광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이 소식은 손영일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연락사무소 설치는 대사관 개설 이전 단계로 국교 정상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 <br> <br>부지 물색도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[강효상 / 자유한국당 의원(어제)] <br>"(북측이)두 차례 워싱턴에 와서 연락사무소 자리를 물색했고, 미국은 평양에 있는 독일 대사관 자리를 연락사무소로 쓰겠다고 제의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" <br> <br>초대 연락사무소장 후보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이름까지 거론됩니다. <br> <br>하노이 선언문에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했고, <br> <br>[김정은 위원장(올해 신년사)] <br>"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습니다." <br> <br>우리도 적극적입니다. <br> <br>[지난 18일] <br>"남과 북의 국민들이 함께 해금강 일출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. <br> <br>금강산관광은 북한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작고, 인적교류라는 인도주의적 측면도 있어 제재를 완화해도 미국에게 부담이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<br>다만 개성공단은 대량 현금의 북한 반입을 금지한 유엔과 미국의 제재에 걸려 미국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