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. <br> <br>서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전투기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. <br><br>추락 순간 비상 탈출한 조종사 2명이 어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경남 합천댐에서도 산불 진화 훈련을 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했지만,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소방 구조대원과 군 관계자들이 파란 담요에 덮인 환자를 서둘러 공군헬기에 태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현재 환자 헬기, 헬기로 이동 완료!" <br> <br>헬기에 탑승한 환자들은 오늘 낮 12시 13분쯤 충남 태안 가의도 서방 10해리 인근 해상에 추락한 KF-16D 전투기 조종사 2명입니다. <br> <br>전투기는 공중 훈련을 위해 전북 군산기지에서 이륙한 지 13분 만에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[공군 관계자] <br>"기본적인 공중 임무, 기본적인 임무 수행 중이었습니다." <br> <br>추락 순간 전투기 조종사들은 비상 탈출했고, 인근 어선의 어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[구조 어민] <br>"하늘에서 굉음이 들리면서 배하고 20~3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전투기가 떨어졌는데, 그쪽에 가보니까 물 위에 조종사 2분이…." <br> <br>지난 1998년 3월에 도입한 KF-16D 전투기는 3년 전에도 추락한 적이 있습니다. <br><br>공군은 기체를 인양해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오후 3시 5분쯤에는 경남 합천군 합천댐에서 급수 훈련을 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헬기에는 조종사 등 3명이 타고 있었지만, 추락 직후 자체 탈출했다가 수자원공사 보트에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가벼운 상처만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