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북미 두 정상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60일 만에 재회했습니다.<br><br>최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.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<br>"우리 관계라면 이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>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<br>"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그런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><br>경직된 분위기도 일대일 비공개 회담 뒤엔 다소 풀렸습니다.<br>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<br>"30분이란 시간 동안에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."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<br>"그 대화록에 돈이라도 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."<br><br>이후엔 식사하며 본격적인 탐색전에 들어갔습니다.<br><br>등심구이와 배속 김치 등 미국과 북한 음식이 한데 어우러진 만찬은 예정 시간인 1시간 30분보다 20분가량 더 길어졌습니다.<br><br>숙소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"훌륭한 만남"이었다고 밝혀 비핵화 결단의 날이 될 오늘 본회담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.<br><br>북미 두 정상은 오늘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단독과 확대, 두 차례 회담하고 오찬 후 '하노이 공동 합의문'에 서명할 계획입니다.<br><br>지난 싱가포르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숙소인 JW메리엇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합니다.<br><br>이후 저녁 8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으로 돌아갑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<br>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<br>영상취재: 영상취재 :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 (베트남)<br>영상편집: 손진석<br>그래픽: 김민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