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련 취재현장마다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가장 궁금한 곳은 베트남 하노이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호텔 앞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상황 궁금합니다.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 1시 반쯤,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3시 반쯤 숙소인 이곳 멜리아호텔 앞으로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 반 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고 조금 전 상당수의 경리인력이 철제 펜스 안으로 호텔 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장이었던 메트로폴호텔과 이곳이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만큼 출발 소식이 들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회담 예정된 시간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현장에 모여있던 취재진도 혼란스러웠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주변 도로통제가 시작되면서 베트남 시민들까지 철제펜스 주변 몰리며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김정은 위원장 우리 시각으로 오전 10시 40분쯤 이곳을 빠져나갔고 애초 예정으로는 우리 시각 2시쯤 업무 오찬을 가진 뒤 하노이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적어도 오후 늦게와 도착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숙소로 향하면서 협상 자체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탄식이 현장에서 들려왔고 이후 이번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이 전해져 이곳 숙소 주변은 혼란 속에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적인 하노이 선언을 기대했던 현지 시민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가라앉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당초 2차 북미 회담을 오늘 마무리짓고 내일부터 베트남을 친선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이곳 멜리아호텔 예약 가능 상태로 바뀌면서 오늘 밤 안에 김정은 위원장이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이 포착되는 대로 다시 현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81759322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