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베트남 하노이 시민들과 각국에서 파견된 기자들은 김정은, 트럼프 두 정상의 모습을 SNS에 발 빠르게 올렸는데요, <br> <br>하노이 곳곳에서 포착된 북미 정상회담 뒷얘기를, 박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장 차림의 남성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을 11자 대형으로 둘러쌉니다. <br> <br>맨몸으로 작전을 펼치는 이른바 '방탄 경호단'입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의 차량이 숙소인 멜리아호텔 정문을 빠져나가자, 경호원들이 되돌아와 뒤따르는 차량에 재빠르게 탑승합니다. <br> <br>이동하는 차량에 걸쳐 서서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 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미국 NBC 뉴스의 피터 알렉산더 앵커는 "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"며 감탄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포스트 데이비드 나카무라 기자의 트위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호원과 차량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'비스트'는 두 대가 운영됩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차량에 타고 있는지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겁니다. <br><br>사진은 트럼프가 타고 있지 않은 '비스트'에서 경호원이 내리는 장면입니다. <br> <br>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돌연 취소된 직후 2백 명이 넘는 기자들이 크게 술렁이는 장면도 곧바로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하노이 시민들과 기자들은 두 정상의 이동 동선을 한 발 먼저 파악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회담장이 있는 메트로폴 호텔의 '르 클럽바' 레스토랑이 검은 천으로 가려져 있고, 북한과 미국 경호원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<br>SNS에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미국 백악관의 만찬장소 공개 1시간 전, 한 기자가 현장 사진을 게시한 겁니다. <br><br>또 하노이 시민들은 북한 수행원을 태운 차량이 할롱베이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모습, 하이퐁 빈페스트 공장 앞에 북한과 베트남 국기가 걸려있는 모습을 촬영해 현지 소식통 역할을 제대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최현영 <br>그래픽 : 김승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