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대표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 첫날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5.18 가치를 폄훼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. <br> <br>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도 찾으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이제는 우리나라가 하나되고 화합해서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처음 주재한 회의가 조금 낯선듯 했지만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뭐 대충… 회의 진행을 누가 하나요? 오픈? 오픈해서?" <br> <br>여야 대표와의 만남에서는 여유를 되찾았습니다. <br> <br>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는 북미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진정성에 우려를 나타냈고, 문희상 국회의장에겐 국회 정상화를 위한 <br>여당의 양보를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한국당에서 요청한 것이 있는 모양인데 그런 것들이 하나 둘씩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 국회정상화도 쉽지 않은 것 아니냐…" <br> <br>당내 문제에는 모호한 답변을 했습니다. <br> <br>5.18 폄훼 논란 의원 징계에 대해선 원론적 답변을 했고,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당의 절차가 있으니까 절차대로 하겠다는 겁니다." <br> <br>탄핵 부정 논란에 대해서는 "미래에 대해 얘기하자"고 말을 돌렸습니다. <br> <br>첫 당직 인사로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4선의 한선교 의원을 당 사무총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