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3.1절을 100주년을 앞두고 광화문 주변 건물에는 대형 태극기들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모양도, 색깔도 제각각인데요. 이유가 뭔지 이지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 걸린 초대형 태극기입니다. <br> <br>그런데, 평소에 보던 태극기와는 다릅니다. <br> <br>[김용모 / 서울 동작구] <br>"원래는 (4괘가) 3, 4, 5, 6 순서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, <br>(이 태극기는) 3, 5, 4, 6으로 순서가 제각각이어서." <br> <br>이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만세운동을 벌일 때 사용했던 태극기입니다. <br> <br>다른 건물 외벽에 있는 대형 태극기 6개도 독립운동가들이 쓰던 걸 확대해 제작한 겁니다. <br> <br>태극기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처벌받던 일제 강점기, 일제의 눈을 피해 알음알음 그려내다 보니 다양한 태극기가 있었던 겁니다. <br><br>역사박물관에는 한국 광복군이 광복을 기념해 서명한 태극기, 정부청사 별관에는 김구 선생이 독립자금 모금을 호소하는 글을 쓴 태극기가 걸렸습니다. <br> <br>임시정부의 국회였던 임시의정원에서 사용한 태극기와 일장기 위에 덧씌워 그린 진관사 태극기도 눈에 띕니다. <br><br>정부청사 본관에 걸린 태극기는 지금 우리가 쓰는 태극기로 지난 1949년 국회에서 정했습니다. <br> <br>[송명호 / 문화재청 근대문화재 전문위원] <br>"괘의 위치가 다르고, 태극 문양이 달랐지만 (옛 태극기에는) 독립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. 그 정신을 생각하며 국기를 보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모양은 제각각이지만 그 속에 담긴 독립에 대한 열망은 모두 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기섭 박연수 <br>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