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장밋빛 전망이 참 많았는데요, <br> <br>오늘 결렬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관계자들은 실망이 더 컸습니다. <br> <br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기대감에 숨죽인 채 화면을 응시하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. <br> <br>회담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는 가라앉았습니다. <br> <br>태스크포스까지 꾸린 입주기업들은 북미회담 이후 재가동 채비를 본격화할 방침이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, 다음달 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대응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. <br><br>11년 만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꿈꾸던 현대아산도 실망하기는 마찬가지. <br> <br>현대아산은 북한 제재만 완화되면 3개월 안에 관광재개가 가능하도록 자금 500억 원도 미리 마련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[현대아산 관계자] <br>“지금까지 기다려왔으니까 담담하게 기다려봐야죠. 지켜보고. 계속 진전이 있어야 하니까요.“ <br> <br>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남북경협 중에서도 경제효과가 가장 큰 사업으로 꼽힙니다. <br> <br>[조봉현 / IBK 북한경제연구센터장] <br>“ 개성공단 확대와 원산, 금강산, 강원도까지 연계하는 국제관광형태로 발전해 나간다면 그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.” <br> <br>북미회담에서 어떠한 합의도 나오지 못하면서, 남북 경협의 꿈도 다시 가시밭길을 걷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. <br><br> ring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연수 <br>영상편집: 최현영 <br>그래픽: 김승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