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치원 개학 무기 연기를 '불법'으로 규정하고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단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돌봄체계를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장하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정부가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추가 대응 방안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들과 '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'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은혜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불법 행위를 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단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부총리는 한유총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수용한다고 한 점은 다행이지만,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처벌하도록 한 유아교육법 3법과 시행령 철회를 조건으로 걸어 사실상 에듀파인 수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공립유치원, 초등 돌봄교실, 어린이집 등 모든 돌봄 체계를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 부총리는 조사 결과 무기한 입학식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한유총이 주장하는 2천200여 곳이 아니라 164곳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 부총리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어제 긴급하게 조사한 결과, 무기한 입학식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숫자는 한유총이 주장하는 2,200여 개가 아니라, 현재 전국적으로 약 164개로 확인됐고, 이 중 97곳은, 자체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] <br /> <br />교육부는 아직 확인이 안 된 유치원을 모두 조사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돌봄 수요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사립유치원에서 입학일 연기를 일방적으로 통보 받거나 동조하도록 강요받으면 교육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치원 개학 연기를 선언한 한유총은 어떤 입장 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유총은 대부분 사립유치원은 법정 수업일수인 180일보다 훨씬 많은 230일 정도 수업을 해왔기 때문에 개학을 연기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유보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유치원 운영의 기본 틀에 관한 공론의 장을 교육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11537244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