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이 암살한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, 김한솔군을 피신시켜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습니다. <br><br>바로 천리마민방위라는 곳인데요, 3.1절인 오늘, 이 단체가 북한 인민을 대표하는 조직이라는 의미로 임시 정부 수립을 선언했습니다. 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천리마민방위. <br> <br>3.1절 100주년인 오늘 기존 천리마민방위 로고의 명칭과 색상이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[최선 기자] <br>천리마 민방위는 '자유조선'으로 이름을 바꿨는데요. <br> <br>이곳 탑골공원에서 한복 입은 여성이 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북한 임시정부 수립을 선언했습니다.<br> <br>[자유조선 공개 영상] <br>"이 정부가 북조선 인민을 대표하는 단일하고 정당한 조직임을 선언한다. 막대한 범죄를 저지른 북의 권력에게 맞서고자 일어선다" <br> <br>천리마민방위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비운 지난달 25일 '중대 발표’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조직 구성과 조력자 등이 베일에 싸인 천리마민방위가 북한 체제 붕괴를 주장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홍승택 조세권 <br>영상편집: 박주연 <br>그래픽: 임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