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빅뱅의 멤버인 가수 승리가 이사 직함을 갖고 있는 클럽 버닝썬. <br> <br>성추행 마약, 성상납 의혹에 이어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이어졌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관련자의 차명 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승리 / 가수 (어제)] <br>"(버닝썬 실소유주 의혹 인정하십니까?) <br>…" <br><br>버닝썬의 이사직을 맡았던 승리는 "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"며 경찰 유찰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그러자 경찰 수사팀은 버닝썬의 공동대표를 다시 불러 유착 여부를 추궁했습니다. <br><br>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이모 씨는 "경찰관에게 금품을 준 적이 없다"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를 위해 경찰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수사팀은 은행 계좌 추적을 통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우선 경찰 출신인 강모 씨의 직원에게 현금 2천만 원이 건네졌고, 6개의 계좌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수사팀은 이 통장들이 차명계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뇌물 수사를 피하기 위해 경찰관이 아닌 다른 사람의 통장으로 돈이 건네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[버닝썬 관계자] <br>"뒷돈 같은 거 챙길 때는 특히 차명계좌를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잖아요. 솔직히 말하면." <br> <br>경찰은 차명계좌 추적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입출금 기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그래픽 : 안규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