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세먼지도 불편했지만, 오늘은 지독한 안개까지 괴롭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 연안에서 섬과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 근처입니다. <br /> <br />뿌연 안개가 주변을 완전히 뒤덮어 어디가 도로인지 구분조차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바로 앞도 잘 안 보여 차들은 비상등을 켜고 엉금엉금 기어갑니다. <br /> <br />지독한 안개는 뱃길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항에서 백령도와 덕적도 등을 오가는 전체 1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에서 출항 대기나 통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시거리는 100m에 그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대천항과 전북 군산항에서도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엔 한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지만, 항공기는 정상 운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야를 가린 원인은 미세먼지도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"서해의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시야가 안 좋아졌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자욱하면서 이래저래 불편한 주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3021609313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