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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회담 계속할지 고민” vs “말장난”…책임 떠넘기기

2019-03-02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유를 놓고, 북한과 미국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양측의 주장을 이민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책임 공방을 주고 받은 미국과 북한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(그제)] <br>"김정은 위원장이 (비핵화 조치를)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[리용호 / 북한 외무상(어제)] <br>"미국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." <br> <br>이후에도 설전은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(어제)] <br>"북한은 기본적으로 모든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." <br><br>미 국무부 고위관계자도 "북한이 말장난을 하고 있다"며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.<br> <br>북한이 비핵화 조치는 하지 않고 모든 제재를 풀어달라고 무리한 요청을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국의 계산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비핵화 협상 자체에 대한 회의론까지 거론했습니다. <br><br>최 부상은 멜리아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"김 위원장의 생각이 달라졌다"며 "회담을 계속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 않다"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.<br> <br>최 부상은 베트남을 떠나는 직전까지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했고 미국은 즉각즉각 반박을 하면서도 추후 협상에 대한 여지는 <br>열어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김용균 김찬우(베트남) <br>영상편집 : 김민정 <br>그래픽 : 김승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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