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 총연합회가 예고한 유치원 개학 연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한유총의 강경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오늘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히는데 먼저 열린 한유총 회견에서 한유총은 개학 연기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정회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 열린 한유총 기자회견,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유총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학 연기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 근거로 개학 시점이나 학사 일정은 원장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업 일수 180일을 지키는 준법투쟁을 할 건데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자신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관리 회계 시스템 에듀파인 수용 용단을 내리면서 입법 중인 유치원 시행령 개정을 잠시 유보하고 대화를 하자고 요청했는데 정부가 이런 제의를 거절하고 엄단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이와 함께 교육당국이 현재 개학 연기에 참여한 유치원 수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철 / 한유총 정책홍보국장 : 개학연기에 참여한 유치원에 대해 장학사를 통해 협박과 참여 수를 조작해 아주 극소수만이 참가한 것처럼 숫자를 왜곡하는 거짓행정과 그 치졸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. 계속 비열하게 불법적으로 우리를 탄압하면 우리는 준법투쟁을 넘어 폐원 투쟁으로 나아갈 것을 검토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한유총, 폐원 투쟁 계획까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엔 교육 당국의 기자회견이 있는데 어떤 내용이 발표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 당국도 기존 강경 대응 입장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알려지기로는 개학 연기는 불법이다, 개학 연기를 철회하라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유총이 새롭게 폐원 투쟁 계획까지 밝힌 만큼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한 행동에 대해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정부 대응이 나올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기자회견엔 서울과 경기,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역 교육감들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육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미 한유총에 개학 연기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국무총리도 어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사립 유치원은 시정 명령을 거쳐 형사고발 조치하는 등 무관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31244486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