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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 앞둔 50대 가처분 소득 급감...10년 만에 최대폭 / YTN

2019-03-03 2 Dailymotion

지난해 4분기 50대 가구주 가계 가처분 소득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은 줄고 이자, 세금 지출이 늘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은퇴를 앞둔 50대의 경제력 악화는 노인 빈곤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50대 비중은 전체 인구의 17%로, 연령대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를 앞둔 세대로, 노후 준비가 고민거리가 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50대 가구주 가계의 '가처분 소득'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 전체 가구 가처분 소득은 1년 전보다 2.1% 늘어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크게 올랐지만, 50대는 오히려 2.4%, 10만2천 원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았던 2009년 2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. <br /> <br />가처분 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연금, 이자 비용 등을 빼고, 소비나 저축 등으로 자유롭게 쓰는 소득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50대 가구의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원인은 중장년층의 고용 부진입니다. <br /> <br />50대 가구주 가계의 지난해 4분기 근로소득은 5년 만에 처음으로 1년 전보다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3분기보다도 30만 원가량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세금이나 이자 등을 말하는 '비소비 지출'이 늘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자 비용이 50% 가까이, 세금 지출이 40% 넘게 급등하면서, 비소비 지출이 1년 만에 15%나 증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소득은 줄어들었는데 세금과 이자는 늘어나니 이들의 가계 경제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50대 가구주들이 곧 맞이하게 될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게 된다는 걸 의미하고요. 대부분 이들이 자영업자가 많기 때문에 향후 자영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50대 가계 경제는 노후 준비라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, 정부의 적극적인 진단과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031721596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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