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유총 “폐원 투쟁” vs 교육당국 “설립 허가 취소”

2019-03-03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개학 연기를 두고 정부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유총은 "정부의 탄압에 맞서 폐원까지 불사하겠다"고 밝혔는데요, <br> <br>교육당국은 "한유총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"며 맞불을 놨습니다. <br> <br>먼저 이다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개학 연기를 선언한 한유총이 또다시 강수를 뒀습니다. <br> <br>[김철 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대변인]<br>"계속 (정부가) 비열하게 불법적으로 우리를 탄압하면 우리는 준법 투쟁을 넘어 폐원투쟁으로 나아갈 것을 검토하겠습니다."<br><br>"개학 연기에 동참하겠다는 유치원이 전국 190여 곳에 불과하다는 어제 교육부 발표는 허위"라며 "숫자를 왜곡해 개학 연기에 동참하려는 유치원을 협박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[전성하/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위원] <br>"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, 현재 집계된 것은 1533곳." <br> <br>"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직권남용과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"이라며 유 부총리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교육당국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. <br> <br>서울·경기·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, "한유총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"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[조희연 / 서울시 교육감] <br>"불법 휴업을 강행하고 폐원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지속한다면 민법 제38조에 의거해 한유총의 설립허가 취소를 진행하겠습니다." <br> <br>한유총과 교육당국은 개학 연기에 동참할 유치원 수에서부터 확연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. <br><br>교육부는 내일 아침 전국 사립유치원의 개학 여부를 파악한 뒤 시정명령을 거쳐 형사고발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박연수 <br>영상편집: 민병석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