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가 다음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등 신차와 콘셉트카 150종 가량을 쏟아낼 예정이지만, 자동차 업체들은 속내가 편치 않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 때문인지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제네바 모터쇼의 이슈는 전기차입니다. <br /> <br />벤츠와 폭스바겐, 푸조 등이 전기차 신모델을 선보이고, BMW와 아우디 등도 하이브리드카 신모델을 공개하는 등 이번 전시에 등장할 전기차 모델은 20종 가까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짐 홀더 / '오토카' 편집장 :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은 올해 전기차의 선택을 해야 할 겁니다. 하이브리드든,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든, 아니면 순수 전기차든, 3가지 모두이든, 올해부터 소비자를 위한 선택은 그것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럼에도 올해 전시는 예년보다 다소 한산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볼보가 모터쇼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며 개막 전에 미리 전기차 신모델을 공개했고 현대와 포드, 재규어랜드로버 등도 이런저런 이유를 내세우며 모터쇼 불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들이 몸을 사리는 이유 하나는 영국의 브렉시트 방법이 확정되지 않은 데 대한 불안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짐 홀더 / '오토카' 편집장 : 업체들은 투자하는데 확실성이 없으면 투자하지 않습니다. 그래서 브렉시트가 제네바 모터쇼를 좌우하고 있는 겁니다. 모든 자동차 회사들은 과연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중 무역갈등도 모터쇼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2일로 예정됐던 관세 인상은 유예됐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, 그 여파가 세계 시장에 미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자동차가 전자제품화 되어가면서 업체들이 CES 등 전자쇼에 집중하고 있어서 모터쇼의 고민은 제네바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032313064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