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몽골과 베트남으로 확산하면서 방역 방국과 국내 양돈 농가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%여서 국내로 전파될 경우 돼지 사육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까지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. <br /> <br />작년 8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발생해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베트남, 몽골에서도 발병해 아시아에서도 3개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은 모두 45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됩니다. <br /> <br />돼지만 감염되며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에 걸리면 40도가 넘는 고열과 구토, 피부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열흘 이내에 폐사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치료법과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정병일 / 대한한돈협회 과장 :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 국내 양돈산업이 무너질 수도 있어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들의 걱정이 아주 큽니다.] <br /> <br />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 8월 제주공항으로 입국하던 중국인 여행객의 돼지고기 소시지에서 검출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중국이나 유럽, 아프리카 등지로 가는 여행객들에게 돼지고기 가공품의 반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농식품부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는 항공과 여객선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이들 국가 출신 노동자들의 돼지농장 방문도 금지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천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40037555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