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'스페이스X'의 우주선 '크루 드래곤'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업용 유인 우주선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7시 51분쯤 뉴질랜드 북부 상공 400km 궤도. <br /> <br />길이 8m의 흰색 우주선 '크루 드래곤'이 국제우주정거장, ISS와 도킹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27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해치가 열리고, ISS에 머물던 우주인들이 크루 드래곤 쪽으로 넘어갑니다. <br /> <br />랑데부 성공입니다. <br /> <br />[앤 매클레인 / ISS 탑승 미국 우주인 : 어제 발사와 오늘의 도킹을 성공으로 이끈 모든 팀원에게 축하합니다.] <br /> <br />크루 드래곤의 이번 첫 시험비행에는 사람 대신 '리플리'가 탔습니다. <br /> <br />공상과학영화 '에일리언' 시리즈의 여주인공 이름을 딴 마네킹입니다. <br /> <br />리플리의 머리와 목, 척추에 장착된 센서가 오는 8일 대서양에서 여정을 마칠 때까지 모든 걸 기록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에서 확보된 데이터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실제 유인 시험비행인 '데모-2'의 준비에 활용됩니다. <br /> <br />유인 우주 비행이 성공하면 2011년 이후 중단된 미국의 유인 우주선 발사 프로그램이 8년 만에 부활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미 항공우주국, NASA는 미국 우주인을 ISS로 실어나를 민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'스페이스X'와 '보잉'에 모두 68억 달러, 약 7조7천억 원을 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040747104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