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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병대·공군 훈련도 축소…한미 연합훈련 운명은?

2019-03-0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 비핵화의 진척과는 무관하게 한미 연합 훈련이 줄줄이 폐지되고 있지요. <br> <br>올 4월과 5월로 예정된 해병대와 공군의 훈련도 바람 앞의 등불 신세입니다. <br> <br>남아 있는 한미 훈련의 운명은 어떤지 <br> <br>안건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부터 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인 '동맹연습'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지난해까지 '키리졸브'로 불리던 훈련인데 이번엔 절반으로 줄여 일주일 간 진행됩니다. <br> <br>항공모함 등 다양한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총출동했던 '독수리훈련'은 아예 폐지됐습니다. <br> <br>4월 해병대 상륙 '쌍용훈련'에는 일본에서 F-35B나 강습상륙함 같은 최신예 자산이 더 이상 오지 않습니다. <br> <br>미군 병력 일부만 들어와 연합훈련 명맥만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F-22랩터와 B-52 전략폭격기 등 대규모 공중전력이 참가해던 '맥스선더' 역시 주한 미 공군 전력만 참가하는 등 축소됩니다.<br> <br>북한을 자극할 수 있고 한반도 전개에 돈이 드는 훈련은 다 폐지되거나 축소된겁니다. <br> <br>군사 훈련이 쪼그라든 건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<br>최근 1년 동안 대대급 이상 대규모 훈련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름이 부족한 북한 사정상 대규모 훈련은 김정은 위원장 참관 때만 과시용으로 진행됩니다. <br> <br>재작년엔 전차 도하 훈련을 비롯해 각종 사격훈련, 섬 상륙 훈련 등을 김 위원장이 참관했지만 11월 화성-15형 발사 이후론 군 부대 훈련에 얼씬도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신인균 /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] <br>"대규모 포병을 동원한 사격 훈련은 전술 훈련과 전혀 관련 없는 무력 시위 성격의 도발이었어요. (당분간) 대규모 훈련은 자제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하지만 소규모 중대급 대남침투 훈련은 꾸준히 포착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민병석 <br>그래픽: 박재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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