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하노이 회담장에서 벌어진 일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크게 주고받는 '빅딜 카드'를 제안했지만, 김정은이 거부했단 사실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 <br><br>[리포트]<br>존 볼턴 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'빅딜 문서'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건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핵을 포함한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는 대가로 체제 보장안을 담은 내용이었다는 겁니다. <br><br>존 볼턴 / 백악관 안보보좌관 (폭스뉴스)] <br>"트럼프 대통령이 사업 경험으로 판단한, 북한의 좋은 부동산 입지를 통한 엄청난 경제적 미래를 제안했습니다." <br> <br>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를, 끝내 거부했다고 볼턴 보좌관은 전했습니다. <br><br>만찬 때부터, 트럼프 대통령은 영변을 포함한 모든 핵 폐기를, 제재 해제의 대가로 요구했지만, 김 위원장이 거절했다고,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><br>비핵화 의지가 없는 북한에, 하노이 회담 결렬의 책임이,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,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오영롱 <br>그래픽 전유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