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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세먼지 주범' 선박 연료, 육상에 불법 유통 / YTN

2019-03-05 0 Dailymotion

국내에 입항한 외항선에서 해상용 면세유, 이른바 벙커C유를 빼돌려 공장 등에 불법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용 면세유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10배나 높아 육상에서의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폐유를 수거하는 청소선이 외국 선박에 서서히 접근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눈속임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는 선원들과 짜고 해상용 면세유를 빼돌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게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단속을 피하려고 바닷물을 섞어 폐유로 둔갑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육상 이동은 폐기물 수거 차량을 이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분리 작업을 통해 바닷물만 빼낸 뒤 공장과 화훼단지에 보일러 연료용으로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해경 관계자 : 이걸 가지고 기름에 불이 붙는지 안 붙는지 여기서 이걸 했다는 거 아냐.] <br /> <br />해상용 면세유는 육상용보다 1/3 정도 저렴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범인 황 함유량은 기준치보다 최대 10배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육상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식 / 해양경찰청 형사지능계장 : 유통한 해상용 벙커C유는 육상에서 사용할 수 없는 고황분 유류로서 성분을 분석한 결과 황 함유량이 최고 2.9%로….] <br /> <br />43살 이 모 씨 등 25명은 지난 2016년부터 2년 넘게 해상용 면세유를 불법 유통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2천8백만 리터를 빼돌려 모두 180억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이 씨 등을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51743531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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