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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K리그서 콩푸엉 보고 싶은데”…베트남 팬들 청원

2019-03-05 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 북미 정상회담으로 친숙해진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가 우리 K리그에 진출했죠. <br><br>지난 주말 개막전에선 나서지 못했는데요. <br><br>그러자, 구단의 SNS는 콩푸엉 선수를 출전시켜달라는 베트남 팬들의 청원으로 도배됐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인천과 제주의 K리그 개막전. <br> <br>만여 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양 팀은 한 골 씩 주고 받으며,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관심이 집중됐던 베트남 메시 콩푸엉은 몸만 풀고,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적잖은 베트남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그의 데뷔전을 기대했지만, <br><br>인천 안데르센 감독은 "아직 시간이 필요하다"며 냉정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><br>그러자, 경기 직후 인천의 공식 SNS는 베트남 팬들의 댓글로 도배됐습니다. <br> <br>콩푸엉을 경기에 내보내 달라는 것인데, 베트남어, 영어, 그리고 번역기로 돌린 한국어까지 다양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감정 섞인 내용도 등장하고, 국내 팬들과 언쟁도 벌어지면서, 댓글은 400여개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간절했던 겁니다. <br> <br>[뚜완 꽝 비엣/ 베트남 축구팬] <br>"(과거)한국인들이 손흥민을 보고 싶었던 것처럼 저희도 콩푸엉을 보고 싶어요." <br> <br>콩푸엉은 부담스러운 상황을 견디며,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콩푸엉 /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] <br>"팀을 위해 발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니,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제 능력을 다 보여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이번 토요일, 경남과 홈경기에는 베트남 메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배영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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