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 공항에 버려진 가방에서 살아있는 거북 천5백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몸이 강력한 접착테이프로 감긴 채 발견된 거북 중에는 멸종위기종도 포함돼 있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경찰은 지난 3일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주인 없이 버려진 4개의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방에는 성인 남성 주먹 크기보다 작은 살아있는 거북들이 들어있었고, 이 가운데 멸종 위기 동식물 목록에 '취약' 상태로 분류한 아프리카 가시 거북과 붉은귀거북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 당국은 홍콩발 항공기에 탑승했던 필리핀인 승객이 불법 야생동물 밀수 단속 정보를 입수하고 문제의 가방을 버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에서 야생동물 밀수로 적발되면 징역 2년과 최대 20만 페소, 우리 돈 약 434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3052240528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