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면서 우리 일상생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마트를 찾는 대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스크와 공기청정기, 의류 건조기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미세먼지 재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데요. <br /> <br />사람들이 외출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칩인 오늘 역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하늘을 잿빛으로 물들인 미세먼지 탓에 일상의 모습도 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어제 서울 시내 곳곳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사람들이 외출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이다 보니, 거리에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가피하게 외출하는 사람들은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느라 분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든 이색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기다릴 때,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 앱을 통해서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보니, 꼼꼼히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형 마트와 같이 붐비는 장소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출을 자제하다 보니, 주부들이 많이 찾는 대형 마트가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목동에 있는 마트에 다녀왔는데요. <br /> <br />한산하다 못해 사람이 몰려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니, <br /> <br />최근 열흘 동안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은 지금까지 없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외에 다른 마트 관계자들도 매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직접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40~60% 줄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형 마트 발길은 끊겼는데, 인터넷 배송 물량은 갑자기 확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트를 찾는 대신 인터넷 주문이 늘어난 탓인데요. <br /> <br />대형 마트의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관측되기 전인 열흘 전보다 <br /> <br />인터넷 주문 배송이 15%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061206384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