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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약 풍선 ‘해피벌룬’ 유통 금지…사각지대 우려

2019-03-06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해피벌룬’ <br> <br>가수 승리가 베트남에서 흡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 환각물질이 든 풍선인데요. <br> <br>정부가 뒤늦게 규제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의 우려는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끄러운 음악이 들리는 가운데, 사람들이 풍선 속 공기를 들이 마십니다. <br> <br>파티용 환각제로 불리는 '해피벌룬'입니다. <br> <br>해피벌룬의 주성분은 마취제나 생크림 제조에 쓰이는 아산화질소. <br> <br>과다 흡입하면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 저산소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2017년에는 경기 수원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한 20대 남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조태용 /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] <br>"아산화질소를 고용량을 흡입하게 되면, 의식이 상실돼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위험합니다." <br> <br>이후 정부가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고, 흡입과 판매를 금지했지만, <br> <br>SNS에선 해피벌룬의 유혹이 여전합니다. <br> <br>[아산화질소 판매자] <br>"저희가 80개에 5만원인데 많이 사시죠. 현행범으로만 안 걸리면 돼요." <br><br>정부가 아산화질소 용기를 소형 캡슐 대신 2.5리터 이상의 대형 고압용기로 바꿔 해피벌룬 제조나 유통을 어렵게 한다지만, <br> <br>카페나 제과점의 용기 교체비용 부담을 고려해 1년간 유예 기간을 뒀습니다. <br> <br>해피벌룬 유통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동남아 등 해외에서 이뤄지는 해피벌룬 흡입을 막을 실효성 있는 대책이 추가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김기범 김명철 <br>영상편집 이재근 <br>그래픽 윤지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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