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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 탄 차 바다 빠뜨려 살해...보험금 노린 계획 범죄? / YTN

2019-03-07 524 Dailymotion

지난해 말, 전남 여수에 있는 섬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남편이 계획적으로 벌인 짓으로 보고 남편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남편이 아내가 탄 차를 일부러 바다에 빠뜨려 살해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우선 사건이 어떻게 일어난 건지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해 12월 31일입니다. <br /> <br />남편 50살 박 모 씨 부부가 전남 여수에 있는 섬을 찾았는데요. <br /> <br />밤 10시쯤 선착장 경사로에서 박 씨 차량이 선착장 경사로를 미끄러져 바다로 빠집니다. <br /> <br />당시 차 안에는 아내 47살 김 모 씨가 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김 씨가 119에 신고까지 했지만,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은 단순 해상 추락사고로 끝날 뻔했는데요. <br /> <br />주변에 설치된 CCTV가 사건을 파악하는데 실마리를 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지켜보고는 여유롭게 현장을 빠져나오는 남편의 모습이 찍힌 겁니다. <br /> <br />남편은 "해돋이를 보러 왔다가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차가 바다로 추락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순간적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구조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차량을 바다에서 꺼내 보니까 주차 브레이크가 풀려 있고, 기어는 중립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추운 겨울인데도 차량 뒤쪽 창문을 7cm 정도 내려놓은 게 남편이 일부러 차가 빨리 잠기게 하려고 한 아니냐는 의심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러 정황이 남편의 행적을 의심하고 있네요. <br /> <br />그렇다면 남편 박 씨가 아내를 살해한 이유는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피의자 박 씨는 자신의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박 씨 부부는 사건이 벌어지기 불과 3주 전에 결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결혼 직전 두 달여 사이에는 아내에게 보험 5개를 들게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혼인 신고 뒤 보험수익자를 남편으로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이 확인해 보니, 아내 김 씨가 사고로 숨질 경우, 남편 박 씨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최대 17억 원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해경은 남편 박 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이 수상하게 여기는 게 또 하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건 일주일 전에는 남편이 미리 섬에 들어와 범행 장소를 답사한 점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3071310447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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