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탈세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자동차 회장이 보석금 100억 원을 내고 풀려났는데요. <br> <br>언론을 피하기 위해 공사장 인부로 변장을 하고 구치소를 나와 논란입니다. <br><br>오늘의 세계, 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구치소 건물에서 나오는 교도관들 틈에 군청색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. <br> <br>마스크를 쓰고 주황색 형광 조끼까지 차려입은 모습이 영락없는 작업 인부이지만, 사실 닛산 자동차의 전 회장 카를로스 곤 입니다. <br><br>탈세 혐의로 기소된 지 108일 만에 보석금 100억 원을 내고 풀려난 겁니다. <br> <br>언론 노출을 피하려고 변호인이 준비한 작업복으로 변장한 뒤 닛산 자동차가 아닌 다른 회사의 차를 타고 구치소를 떠났습니다. <br> <br>곤 전 회장의 어설픈 변장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변호사 사무소에 들어갈 땐 군청색 티셔츠에 검은색 점퍼로, 나올 땐 다시 흰색 셔츠에 검은색 재킷으로 갈아입었습니다. <br> <br>[히로나카 준이치로 / 곤 전 회장 변호인] <br>"무죄라며 더 당당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, (변장도) 나름대로 유머러스하고, 좋은 방식이라고 봅니다." <br> <br>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하루 3번 옷을 갈아입은 곤 전 회장은 자신의 보수를 500억 원 가량 적게 신고한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밤하늘에 영화에서 보던 특수 효과처럼 여러 줄의 번개가 내려칩니다. <br> <br>현지시간으로 그제 저녁 8시쯤,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 5분 동안 무려 1천489번의 번개가 몰아쳤습니다. <br><br>기상천외한 '번개 쇼'에 소셜미디어엔 하늘을 가르는 번개 사진과 영상들이 속속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미 국립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이 증가하면서 번개가 몰아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장세례